리버풀 골키퍼 유망주들에게 더할 나위 실시간 스포츠토토 없었던 주였다.

“데이비스라면 뒷문이 든든해집니다. 매 경기 무실점을 실시간 스포츠토토 달성할 거 같은 느낌이 들죠.” 

이번 시즌 UEFA 유스리그에도 출전하게 된 데이비스는 U18보다 U23 경기에 더 많이 출전하고 있다. 지난 7월 생애 첫 프로 계약을 체결한 데이비스는 마르베야에서 열린 멕시코 U18과의 국가대표팀 경기에 생애 첫 데뷔전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 외에도 EFL 트로피에도 장갑을 끼는 등 이번 시즌 데이비스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태풍을 만난 U23 팀에서 데이비스는 등대처럼 홀로 서 있다. U23 감독인 베리 루터스는 본지에 다음과 같은 평을 남겼다. 

“아주 중요한 선방을 2번이나 해줬습니다. 데이비스는 어린 골키퍼지만 발밑이 아주 뛰어난 골키퍼입니다. 탈압박도 기가 막히고요. 오늘 경기에서 빌드업이 나쁘지 않았는데 패스 능력이 정말 좋은 데이비스가 그 빌드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줬습니다. 1:1 선방도 좋았고요. 골키퍼로서 크게 될 놈이죠.” 

리버풀 역사에서 리버풀 출신으로 리버풀에 족적을 남겼던 골키퍼는 극히 드물다. 리버풀 출신으로 리버풀 1군 경기에 장갑을 차고 나섰던 선수는 빌리 몰리뉴(Billy Molyneux)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고, 그 해는 1964-65시즌이었다.  

리버풀 출신으로 1군 경기에 나설 뻔했던 골키퍼는 역시 칠드월 태생의 토니 워너였다. 리버풀에 5년 간 몸담았지만 121경기를 벤치에 앉아 있었던 워너는 결국 풀럼으로 이적해 리그 350경기를 소화했다.  

리버풀 출신 골키퍼들이 배출되지 않은 이유를 現 브리스톨 로버스의 골키퍼 코치가 설명했다. 

“리버풀에서 지금까지 40년 동안 1군에서 뛰는 골키퍼가 나오지 않은 건 이상할 정도로 이상하긴 합니다. 뭐 근데 골키퍼 장갑을 나서서 차려고 하는 선수는 없거든요. 골키퍼란 포지션이 유행을 타는 그런 포지션도 아니고요. 롤모델이 되어줄 골키퍼들이 기준점을 잡아주면 앞으로 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구든 유망주가 로비 파울러나 스티븐 제라드, 던컨 퍼거슨, 팀 케이힐 같은 선수로 자라나길 원하잖아요? 유소년 선수들도 생각하는 건 마찬가지에요. 

지금 데이비스가 딱 탈피를 벗기 직전까지 오긴 했는데… 이게 유망주 골키퍼들이 그 순간 무너지는 경우가 허다해요. 리버풀과 에버튼은 늘 그랬듯이 외부에서 골키퍼를 수혈해왔었구요. 8년 전 리버풀 및 에버튼 아카데미에 훈련을 진행하러 간 적이 있었는데 리버풀 출신 골키퍼 유망주는 눈을 씻어도 찾아볼 수가 없더군요. 

리버풀은 폴란드와 브라질 국적의 골키퍼 유망주를 영입하긴 했지만, 골키퍼는 그 설 자리가 부족하기 마련입니다. 골키퍼를 수혈할 때 가능한 최고의 기량을 지닌 선수를 영입하게 되는 이유기도 하죠.” 

오랜 세월 이어진 기다림을 매듭지으려는 리버풀의 아카데미 코치진과 구단 측은 데이비스가 특출난 기량을 터트려주기를 고대하고 있다. 데이비스는 지난 시즌 위르겐 클롭 감독이 소집해 비록 후보였지만 생애 첫 1군 경기를 경험했다. (챔피언스리그 3경기) 

U18 골키퍼인 오스카 켈리도 리버풀 출신 골키퍼지만, 지금 탈피하기 직전 단계까지 온 선수는 같은 리버풀 출신인 하비 데이비스다. 데이비스는 훈련과 교육을 받는 과정에서 자타를 불허하는 태도로 임하고 있다. 

지난 여름 프리시즌에는 알리송이 같이 1군에서 훈련하는 실시간 스포츠토토 데이비스에게 다가와 훈련, 골키퍼로서의 자세, 경기장 안팎에서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데이비스는 오늘날 현대적인 스타일의 골키퍼다. 발밑이 좋고, 탈압박이 굉장히 준수하다. 지난 아스날 전에서 목격되었듯이 데이비스의 선방 능력도 개선되고 있다. 

갈 길이 아직 멀지만, 데이비스는 리버풀이 56년 동안 기다려온 리버풀 출신의 리버풀FC에서 자란 리버풀 1군 골키퍼에 한걸음씩 가까워지고 있다.  

클롭 : 나는 축구의 교황이 아니야!

경기 전에 '시메오네의 경기 스타일로 코칭할 수 없다'라고 말한 뒤

클롭은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주장을 거듭 강조하며 자신이 '축구의 교황'은 아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