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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리즈전만 되면 3+3 안전놀이터 핵심이 복귀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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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전형적인 '무리뉴 스타일'의 순간들 중 3+3 안전놀이터 2010년 레알 마드리드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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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는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종료 몇 분 전 4-0으로 앞서며 완전히 우위를 점했고, 그들은 대회 본선 진출이 거의 확실시되었다. 오세르와의 조별리그 1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로스 블랑코스는 1위에 위치해 있었다.




그러나 경기가 막바지에 이르자 무리뉴는 자신의 코치들과 중얼거리고 계략을 꾸미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이윽고, 그는 예지 두덱과 자신의 계획을 공유했고, 두덱은 이케르 카시야스에게 달려가 무리뉴가 원하는 것을 세르히오 라모스와 사비 알론소에게 알리라고 요청했다.




이후 몇 분간, 두 선수는 처벌을 받을 때까지 일부러 최대한 시간을 허비하는 듯한 엽기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알론소는 심판이 충분하다고 느낄때 까지 프리킥을 놓고 주저했다. 그리고 주심은 선수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그러고 나서 라모스는 카시야스의 골킥을 처리하며 정확히 똑같은 짓을 했고, 또한 결국 레드카드를 받게 됐다.



그런데 왜 무리뉴는 두 명의 선수들에게 일부러 퇴장당하라고 명령했을까?




해당 선수들은 이미 경기 초반에 모두 옐로카드를 받은 상태였는데, 이는 만약 그들이 오세르를 상대로 경고를 받는다면 그들은 본선 첫 경기를 놓칠 것이라는 걸 의미한다.




그래서 무리뉴는 이 곤란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그들 둘 다 지금 퇴장당하는 것이라고 결정했는데, 이는 그들이 오세르 전에는 결장하겠지만 본선 경기엔 확실히 참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록 그 당시 스페셜 원은 이것이 자신을 3+3 안전놀이터 천재적인 일이라고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그 계획은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지켜보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노골적으로 뻔뻔했기 때문에 역효과를 낳았다.




관련 선수 전원과 구단 자체가 이 사건으로 징계를 받았다. 알론소와 라모스는 각각 €20,000, 카시야스는 €10,000, 예지 두덱은 €5,000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알론소와 라모스가 받은 레드카드는 그대로 유지되었고 레알 마드리드 또한 €120,000의 벌금을 물게 되었다.


존테리 썰도 그렇고 짱구 굴려서 룰 활용하거나 임기응변하는건 원탑임


펩이 전술가라면 무리뉴는 전략가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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