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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PSG 이적사건으로 느낀 메시의 파워볼 안전놀이터 영향력은 각국 대통령 총리 이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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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의 투자는 수십년 동안 축구 역사에 근간을 파워볼 안전놀이터 이루던 부분이었는데 왜 갑자기 문제가 되었을까요? 레알, 뮌헨, 유벤투스, AC밀란, 맨유는 그들 스스로 만들어냈던 이적시장의 인플레이션에 대해 그토록 단호하게 반대했을까요? 작은 경쟁업체를 견제하기 위한 거물들의 방해전략 아닐까요? Old money는 좋은거고 New money는 나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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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건 구단의 소유형태와, 자금의 규모에 관한 이야기가 됩니다.




80년대, 90낸대엔 지역의 로컬 철강회사 거물이었던 잭 워커가 블랙번 로버스에 수백억을 쏟아 붓던것이 시초입니다. 이후 억만장자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첼시를 부자들의 장난감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로인해 초 인플레이션이 일어났습니다. 플라티니는 EPL에서 일어나던 외국인 구단 투자 열풍보다, "구식"의 소유 모델 철학을 선호했습니다. "외부 사람들이 돈을 투자할땐 상관이 없어요. 그치만 그들이 마음을 돌려서 돈을 빼앗아갈 땐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근데 뭐 FFP의 의미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갈리겠지만

만약 재정적인 건전성과 원활한 운영을 목적으로 둔다면 목적은 달성한듯?

단기 부채가 1조 7000억이나 되는 클럽이 매년 적자만 내는데

메시 급료주고 팀 운영하려 한다는것 자체가 이상한거 아닌가

리그우승 챔스 우승을 한것도 아니고

플라티니는 말했습니다. " 저는 레알이나 바르샤의 열렬한 팬입니다. 여기에서는 소시오들이 클럽에 목소리를 내죠. 이들이 클럽의 정체성을 지키는 사람들 입니다. 팬들은 항상 여기에 남아있죠. 이러한 정체성이 축구를 인기있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 16년 이탈리아 구단의 지분 다수를 사들인 쑤닝 그룹이 중국 경제위기로 휘청이자, 인테르는 스쿠데토를 차지했음에도 재정위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10년 전 리버풀이 그러했듯이 기성 클럽들이 새로운 돈을 만나면 생기는 나쁜 예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리아의 왕조는 자동차업계 거물인 아그넬리 가문이 소유하고 있으며, 챔스 우승을 밥먹듯이 하던 레알은 슈퍼리그로의 모험을 꾀하였고, 재정이 가장 풍족하던 바르샤는 위기를 맞았습니다. 코로나의 직격타를 맞기도 전에 바르샤는 이미 1.2b규모의 부채를 가지고 있었고, 이 중 730m은 단기상환 부채였습니다. 쿠뎀그 연타로 인해 그들은 21년에는 메시의 재계약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메시의 재계약 실패는, UEFA의 FFP룰이 아닌 라리가 자체의 규정 떄문이었습니다. 바르샤가 더이상 메시를 감당할수 없는데, 리그앙 중계권 계약도 무산된 리그앙에 있는 PSG는 어떻게 메시 연봉을 감당할수 있나요? 재정규제가 효과가 있는것이 맞나요? 아니면 이 규제는 실패한 규제인가요?




PSG와 맨시티는 10년간 엄청난 금액을 지출했지만 바르샤나 맨유보다 훨씬 현명하게 돈을 썼습니다. 맨유나 바르샤는 슈퍼클럽이라는 특권층 이었으나, 현명하지 못했고 그 결과 바르샤는 고통받고 있습니다. 결국 FFP룰은 기존의 유명구단들을 파워볼 안전놀이터 달래며 급하게 재정규제를 가하려고 서두르다보니 간과된 문제들이 나타난것 입니다. 




비용을 일정 퍼센트 이하로 통제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진한다는 슬로건은 멋있으나 빚에대한 해답은 내놓지 못했습니다. 또한 영국에서는 제멋대로 검은돈이라며 사우디의 인수를 막았고, 지난 2시즌동안 챔스 16강에 진출한 구단중 5대리그 외의 리그 출신 클럽은 포르투뿐 이었습니다. 이야말로 경쟁의 균형이 무너지고 있다는 의미 아닐까요.




올해 초에는 유럽 거대 클럽들이 모여 유러피안 슈퍼리그를 창설하겠다며 나서기도 했습니다. 수일만에 실패했으나 거대 클럽들은 유럽 축구를 엘리트주의적인 폐쇄리그로 만드려고 시도했었죠.


그니까, UEFA의 FFP룰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는 반증이기도 해요.. FFP룰은 분명 한쪽 명분의 희생을 강요하는 자체룰인데, 빅구단의 입김들에 의해 빚을 제어하지 못하게 되면서 제대로 기능을 못했다는 얘기...


플라티니가 이상적인 모델로 꼽았던 바르샤의 소시오 개념 -> 빚으로 망함, FFP룰은 이거에 대해서 제어하지 못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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