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드 고든의 콜업은 1명의 파워볼 안전사이트 영입과도 같다. 그러니 영입은 없다 ㅋ

리버풀에 입단한 케이드 고든이 파워볼 안전사이트 사람들의 뇌리에 본인의 이름을 박아놓는 데에는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리버풀 유니폼을 처음 입은 건 기껏해야 지난 1월이었지만, 고든은 벌써부터 클롭 감독이 팬임을 자처하는 선수가 되었다.

실제로, 고든은 오스트리아에서 일정이 진행되는 1군 전지훈련에 소집되어, 클롭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남겼다. 30분 미니게임 형식으로 치뤄진 FC 바커 인스부르크 전에 출장한 데 이어, 마인츠 전에서도 고든은 오리기, 미나미노, 존스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45분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완전 제대로 된 선수". 고든을 가리켜, 한 구단 소식통은 이렇게 표현했다. 부드러운 퍼스트 터치, 완벽한 신체 밸런스, 항상 고개를 들어 주변을 살피는 이상적인 경기습관을 갖춘 젊고 기술적인 윙어. 이건 뭐, 클롭 감독이 좋아라하는 게 당연할 정도다.

이렇다보니, 리버풀이 더비 카운티에서 뛰던 고든에 그렇게 군침을 흘리고, 최대 3m 파운드를 지불한 이유 역시 자연스레 설명이 된다.

"우리의 실 (失)은 곧, 리버풀의 득 (得)이 되었습니다." 더비의 대런 와설 아카데미 디렉터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케이드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선수에요, 이미 잘하고 있고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니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여기 모든 사람들은 케이드의 모습에 흥분해있습니다."

와설 디렉터는 더비에서 고든의 성장세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본 인물로, 고든의 세 형제들 모두와 함께 일해본 경험이 있을 정도로 선수의 가족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첫째, 켈런은 리그2 (주: 잉글랜드 4부 리그) 맨스필드에서 선수로 뛰고 있습니다. 둘째, 켈든은 더비 U16 팀에서 뛰다가 팀을 떠나서 지금은 논리그 (주: 잉글랜드 5부 이하 리그)에서 뛰고 있고요."

"셋째는 케이드에요. 그리고 막내가 더비 U14 팀에 소속되어있는 체이스죠. 여긴 완전 축구선수 가족이에요!"

네 형제 모두 선수의 길을 걷고 있지만, 이 중 가장 먼저 주목을 받은 선수는 케이드였다. 고든은 이미 작년 12월, 버밍엄 시티와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 교체투입되며 챔피언쉽 출장기록을 만들어냈다.

"자격이 있었어요." 유년시절, 고든이 동경했던 선수였던 웨인 루니 더비 감독이 고든의 기용을 두고 했던 말이다. "어떻게 하는지 보려고 한 주동안 1군 훈련에 합류시켰는데, 선수들 중에 손에 꼽힐 정도로 훈련을 잘 소화해냈습니다."

"상위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1군 선수들 대부분과 비교해봤을 때 동급 수준의 훈련내용을 보여줬어요."

루니 감독이 이 말을 하고 한 달의 시간이 흘렀을 즈음, 고든은 머지사이드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케이드가 팀을 떠나겠다고 했을 땐, 다들 충격을 받았었죠." 와설 디렉터는 말했다. "정말 대단한 친구고, 곁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좋았거든요."

"지켜보는 사람들을 흥분시키는 선수였습니다, 코치 입장에서 곁에 두고 싶어하는 유형의 선수였어요."

고든은 리버풀로 둥지를 옮겼음에도, 빠르게 본인의 입지를 다졌다. 마크 브릿지-윌킨슨 감독이 이끄는 U18 팀에 연착륙해 시즌 후반 4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했고, 마지막에는 배리 루터스 감독의 U23 팀으로 잠깐 월반해 레스터 원정 경기에 출전하며 시즌 최종전을 치뤘다.

"어우, 그 친구 잘하더라구요." 해당 경기 이후, 루터스 감독이 본지에 전한 내용이다.

그리고 이제는, 1군 팀에 포함되어 살라, 마네, 반다이크 같은 선수들과 매일 동고동락하고 있는 고든이다. 오스트리아에서 들려온 말에 의하면, 몇 주간 훈련강도가 강했는데도 고든은 훌륭히 훈련을 소화해냈다고 한다. 

"1군 팀이랑 훈련을 해도, 분명 경외심까진 갖지 않을 겁니다." 와설 디렉터의 말이다. "케이드는 원래 그런 능력을 지닌 선수에요, 본인은 최고의 선수들과 발을 맞춰야한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요. 도전이 있다면 수줍어하거나 긴장을 하는 선수가 아닙니다, 도리어 받아들이는 편이죠."

"그 어린 나이에도, 리버풀로 가고싶다는 의사표현을 정확히 했던 거 보면 답이 나오지 않나요. 케이드는 본인이 어디로 나아가고 싶어하는지 알고 있는 선수에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빠르게 진일보하고 싶어하는 선수입니다."

그렇다면 올해 10월이 되어서야 17살이 되는 이 어린 선수가 그렇게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