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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는 끊임없이 '맨유의 방식' 과 구단의 사다리게임 사이트 이야기들을 상기시키지만, 누누는 토트넘의 전통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꺼려왔고, 자신이 아는 경기 방식과 그에게 기대되는 경기 방식 사이에서 갇혀 있는 사람처럼 자주 보여왔다.

스퍼스에 누누의 미래가 있으려면, 누누는 그들의 공격적인 재능을 극대화시키고 재밌는 축구를 하는 팀으로 변화할 방법을 반드시 찾아야 하지만, 토요일 맨유와의 경기에서는 그의 수비적인 방식이 맨유를 상대로 오히려 효과를 거둘지도 모른다.

리버풀전에서는 어설픈 압박과 넓은 공간을 이용해 혼란을 빚은 유나이티드이므로, 맨시티전처럼 누누의 탄탄한 카운터펀칭으로 승리를 거둘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양 팀 모두 각자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고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의 개인 능력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는 웅장한 전술 계획보다는 일련의 개인전이 승부를 결정지을 수도 있다.

가장 알기 쉬운 것은 '해리'끼리의 싸움이다. 케인과 맥과이어, 잉글랜드에서 가장 중요한 두 선수는 유로 이후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으며 저마다 상대의 부진을 이용하고 싶어 할 것이다.

수요일 열린 칼라바오컵 번리전에서도 케인은 두 번이나 기회를 놓쳐 아쉬웠지만 2경기 연속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과의 파트너십도 점차 개선되고 있어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케인이 본래의 힘을 되찾음으로써, 누노 감독이 안는 문제의 대부분이 단번에 해결될 것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수비를 맡게 되는 사다리게임 사이트 로메로는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로메로는 스퍼스 안에서의 중요성을 더했고 지난 주말에는 안토니오가 결승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압박하던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이 아르헨티나 선수는 리버풀전에서 불만을 터뜨려 운 좋게 출전할 수 있었던 호날두에 대해 매우 공격적이고 자기주장이 강한 접근법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흥미로운 싸움이 될 것이다.

이야기를 감독에게 되돌리면, 솔샤르와 누누에 대한 압박감은 이 두 클럽의 쇠퇴에 대한 더 넓은 포인트를 간과하고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껴진다.

맨유와 스퍼스가 라이벌에게 뒤처지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감독보다는 결국엔 구단주의 결정이기 때문에, 솔샤르와 누노 중 한 명이나 둘 다 경질한다고 해서 반드시 모든 문제가 풀리는 것은 아니다.

극장 동점골 터지고 온 세상 트로피 다 따본 명장마냥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서로 악수하는거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