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는 얘 왜 놔준거? 당장 알바 대체자도 토토 메이저놀이터 순위 없는데 바이백도 없이 내보낸건가?

티노 안조린이 왜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로 토토 메이저놀이터 순위 이적을 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번에 안조린이 새롭게 합류하며 받게 된 등번호를 한번 확인해보면 좋을 것이다.

로코모티프 10번의 원래 주인이었던 드미트리 로스코프는 팀에서 400경기 이상을 소화했고, 128골을 넣었던 레전드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2013년 은퇴를 선언했다. 로스코프는 로코모티브의 올타임 최고득점자이자, 최고 출전기록보유자로서, 그가 로코모티브라는 구단의 역사에 있어 가장 상징적인 인물임을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의 번호를 영구결번하기로 했던 결정은 그만한 가치가 있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그 10번은 이제 안조린의 것이 되었다. 2016년 어시스턴트 매니저로 로코모티브에 돌아온 로스코프는 지난 금요일 10번 셔츠를 직접 안조린에게 넘겨주었다. 이는 로코모티브가 안조린에게 얼마나 큰 기대를 하고 있는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그가 러시아에 오도록 설득하기 위해 얼마나 큰 신뢰감을 보여주는었는지를 증명한다.

이런 신뢰감은 안조린에게 10번 셔츠를 주자고 처음 주장했었고, 결과적으로 로코모티브로 안조린을 설득시키는데 가장 큰 공헌을 했던 사람: 바로 랄프 랑닉으로부터 온 것이었다.

지난 1월 첼시는 램파드의 후임으로 랄프 랑닉과 접촉했지만 거절당했다. 그 이후 랑닉은 자신이 가진 거대한 전략적 야망을 펼칠 수 있는, 다른 곳보다는 조금 낮은 구단을 찾았다. 로코모티브에서 head of sports and development 라는 다소 모호한 직책에 부임한 랄프 랑닉은 지난 7월 팀에 부임한 이래 팀의 이적시장 기조를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로코모티브는 월급날만 기다리는 해외의 노장 선수들만 긁어모아왔었고, 랑닉은 이런 이적시장의 방향을 어리고, 떠오르는 새로운 재능들 쪽으로 바꿨다.

랑닉은 아주 이른 시기부터 티노 안조린과 아르만도 브로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브로야의 경우 러시아로 갈 생각이 없다고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했다. 안조린 또한 브로야와 마찬가지로, 러시아행에 확신이 없었다. 안조린에겐 PL 하위권 팀으로의 임대나, 챔피언쉽으로의 임대, 해외팀으로의 임대 등 선택지가 아주 많았다. 무엇보다도, 토마스 투헬은 안조린에게 이번 프리시즌동안 코밤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인상을 남긴다면, 향후 1군에 정착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알렸다.

영구결번이었던 10번 주는거면 진짜 기대 많이 하고 데려갔네ㄷㄷ 완전영입까지 달고 갔으니 잘하면 바로 살듯

하지만 안조린은 코로나에 걸렸고, 이게 그의 모든 계획을 토토 메이저놀이터 순위 망쳐놓았다. 안조린은 다른 첼시 팀원들이 아일랜드로 전지훈련을 떠날 떄 동행하지 못했고, 유증상자였기에, 거의 2주동안 코로나 회복을 위해 힘써야만 했다. 다시 훈련으로 복귀할 수 있었을 땐, 이미 투헬 밑에서 입지가 확고한 주전선수들이 돌아와있는 상태였다. 투헬이 말했던 그의 기회의 창이 닫혀버린 것이었다.

이에 안조린 측은 랑닉에게 다시 한번 로코모티브행에 관심이 있다고 전달했고, 랑닉은 곧바로 영입을 위해 행동에 나섰다. 랑닉은 안조린과 직접 2시간동안 줌 미팅을 가졌고, 그가 가진 잠재력을 폭발시킬 계획에 대해서, 지난 2년간 그의 발전을 가로막아온 부상을 극복할 방법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했다.

랑닉은 안조린을 온더볼에서나 오프더볼에서나 모두 위협적이고, 득점과 기회창출 모두 할 수 있는 최고의 재능을 가진 미드필더인 케빈 데 브라이너와 같은 부류의 선수라고 보았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인 데 브라이너와의 비교는 말할 필요도 없이 어린 안조린에게는 아주 크게 영향을 미쳤다.

임대 진짜 잘 간듯 ㅋㅋㅋ 그리고 첼시가 데 브라이너랑 살라때 이후로 바이백 달아두는게 너무 좋음